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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프에 입문하는 분들이 정말 많죠. 필드에서의 재미는 물론이고, 건강관리나 모임, 네트워킹까지 골프가 여러모로 사랑받고 있어요.
하지만 막상 처음 라운딩에 나가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포섬이 뭐지? 오너는 왜 먼저 치지? 핸디는 또 어떻게 나눠?” 게임 자체는 재밌는데, 주변에서 주고받는 대화가 마치 외계어처럼 들릴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초보 골퍼, 이른바 '골린이' 분들을 위해 라운딩 중 자주 듣게 되는 골프 용어와 핸디캡 계산법에 대해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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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듣는 골프 용어 정리
① 오너 (Honor)
라운딩 중 전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로 홀을 마친 사람이 다음 홀에서 먼저 티샷할 권리를 가질 때 흔히 "오너(owner)"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표현은 "Honor(아너)"입니다. 이 용어는 '명예로운 사람'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영어권에서도 "You have the honor"라고 표현해요. 한국에서는 발음상 '오너'로 굳어진 경향이 있지만, 실제 의미를 알고 쓰면 훨씬 자연스럽고 멋진 골퍼가 될 수 있어요.
② 버디 / 파 / 보기
- 파(par) : 기준 타수 - 버디(birdie) : 기준 타수보다 1타 적게 - 보기(bogey) : 기준 타수보다 1타 많게
③ 언플레이어블 (Unplayable)
볼이 도저히 칠 수 없는 위치에 있을 때, 1벌타를 받고 드롭하는 선택을 말해요. 흔히 “언플 선언할게요”라고 말해요.
④ 컨시드 (Concede)
상대가 너무 가까운 거리의 퍼팅을 남겼을 때, 승부에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되면 “컨시드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퍼팅을 생략하게 해주는 룰이에요. 주로 매치 플레이에서 사용됩니다.
⑤ 그린피 / 캐디피 / 카트비
- 그린피: 골프장 이용료 - 캐디피: 캐디 서비스 비용 - 카트비: 골프카트 대여료 이 세 가지는 기본적인 비용 구조예요.
핸디캡이 뭐예요? 초보자도 알기 쉽게!
핸디캡(Handicap)은 실력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이에요. 타수가 많은 초보자에게 ‘타수 보정’을 주어 공정한 경쟁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죠.
예) 친구는 90타, 나는 105타를 친다면, 내게 15타의 핸디를 주고 게임을 하면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셈이에요.
신페리오 방식이란?
신페리오(신페리언, 신페리오 방식)는 보통 골프 대회나 친목 라운딩에서 많이 쓰이는 자동 계산 방식이에요.
경기 전에는 핸디를 정하지 않고, 18홀 중 특정 홀을 랜덤으로 골라 그 홀들의 점수를 기준으로 핸디를 산정하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의 장점은 누구에게나 우승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 초보자도 ‘운’이 따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회사 골프회나 동호회 대회에서 많이 채택돼요.
핸디캡, 꼭 계산해서 적용해야 하나요?
공식 대회가 아닌 일반적인 라운딩에서는 서로 합의하에 핸디를 간단히 정해놓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 초보자에겐 10~15타 - 실력자끼리는 핸디 없이 스트로크 - 팀전에서는 평균 내기 등 다양하게 조절해요.
가장 중요한 건 즐거운 분위기와 공정함이니까요!
마무리 정리
골프는 경기 방식만큼이나 다양한 용어와 규칙이 존재해서 처음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몇 번만 라운딩을 해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이런 용어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다음 라운딩에서는 “아너가 누구지?”, “언플 선언합니다”, “신페리오 핸디 얼마예요?” 이런 대화가 훨씬 자연스럽게 들릴 거예요 😊
혹시 다음에는 ‘라운딩에서 자주 듣는 골프 매너와 예절’도 정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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